BLOG ARTICLE 심상정 | 2 ARTICLE FOUND

  1. 2010.01.31 전국국어교사모임 연수 메모
  2. 2009.10.27 심상정 씨 강연을 듣고


▶ 대화와 비평으로서의 소설 수업 (안석재)
- 문학 작품을 비평적으로 읽기 위하여 필요한 방법은 다양한 층위의 쓰기이다.
- 문학 작품을 비평적으로 읽기 위한 전제 3가지
1. 학생은 작품을 통째로 직접 만날 것 2. 교사의 개입(사실 파악, 추리 상상, 비판적) 3. 학생의 다양한 표현(다양한 표현의 양식이 학생들의 반응을 끌어낸다. 단 내용이 빠진 방법 속에 안주하지 않을 것)
- 양반전 읽고 학생증서 1, 2 쓰기, 학생다움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해보기
- 김흥규, <갈래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 어떤 학생이 집에 오는 길에 부부싸움을 목격한다면? 희곡적 상황
: 그 학생이 집에 와서 무엇을 봤는지 설명한다면? 소설적 상황
: 부부싸움의 당사자가 자신의 심경을 독백한다면? 시적 상황
- <사진말>이라는 책?
아무튼, 여러 가지 사진을 보며 나와 가장 비슷한 느낌의 사진, 미래의 나와 유사한 느낌의 사진 등등을 골라보기 등 자신을 표현하는 이미지 찾기.
- 소설 줄거리 쓰기
: 먼저 학생들에게 작품을 읽으라고 한 뒤 해석의 과제를 제시하고 그것에 대해 답을 하면서 작품의 줄거리를 쓰라고 하기. 작품을 읽으며 해석을 통해서 걸러진 작품의 속뜻을 줄거리에 섞어 쓰는 방법으로 작품 속의 숨은 의미를 다 들여다 볼 수 있게 한 것.
: 주인공의 내면을 반영해서 줄거리 쓰기 (운수좋은날)
- <운수좋은 날> 글쓰기 주제들
: 김첨지에게 편지 쓰기, 아내의 장례식 후의 김첨지의 일기 쓰기, 김첨지 인터뷰, 치삼이가 바라보는 김첨지, 21세기의 운수좋은 날은?, 홍염의 문서방과 낙동강의 박성운과 운수좋은날의 김첨지가 만나 가난을 주제로 나눈 대화 쓰기 등
- 장편소설 역할극 수업 : 청문회(삼대, 무정 등), 모의재판(홍길동전)
- 인물 이력서 만들기
- 만약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라는 질문 던지기 (소설 속 인물의 상황을 동일시 하도록 돕기)
- 현진건의 <고향>에서의 작중 화자의 태도 변화, 시점의 문제 등의 질문 던지기

▶ 시 이야기(조향미 시인)
- 시는 언어를 통해, 언어를 넘어선 존재의 근원에 가 닿고자 하는 시도이다.
- '호박꽃 초롱' 서시 (백석)
- 말랑말랑한 말들은(김기택)
- 최근의 밤하늘 (정현종)
- 애국자가 없는 세상(권정생)
- 위대한 것은 인간의 일이니 (프란시스 잠)
- 이육사 광야에 대한 질문 18가지
- 시 암송하기 수행평가의 요령
- 시극, 시 영상물
- 시 비평읽기의 중요성, 학생들이 잘 읽었던 시 비평서
: <시인을 찾아서>, <시의 길을 여는 새벽별 하나>, <빛깔이 있는 현대시 교실>, <한국 현대시를 찾아서>(김흥규), <시 읽는 방법><시란 무엇인가>(유종호), <시의 숲에서 세상을 읽다>(김상욱), <모국어의 속살>(고종석), <시 읽는 기쁨>(정효구), <교과서의 실린 문학 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이남호)
- 시어 괄호에 넣고 맞추기의 재미
- 시회의 재미

▶ 수업 시간에 책과 만나기(박혜숙)
- 시, 소설, 비문학, 토론을 묶어 독서 수업 계획하기 (계획서 386 페이지)
- 모둠 활동의 의미 : 읽기 능력 낮은 친구들이 도움을 받는다, 잘 하는 친구도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면을 만난다, 또래가 말하기 역할모델이 된다.
- 논술 문제 스스로 만들어 보고 이를 프린트 하여 토론하기
- 글 읽기와 토론 수업 계획서 397페이지
- 자료집 표지 백지로 만들어 각자 꾸미게하기
- 독서 모임 풍경
- <88만원 세대>중 1318 마케팅 부분 함께 읽기(415페이지)
- <사람풍경> 중 자아존중감 부분 함께 읽기(416 페이지)
- 독서 모임은 가상 폴리스다! (희망의 인문학)
- 교사와 함께 저자 초대하기 (여름 여성주의교사모임 워크샵 아이디어 : 페미니스트 초대하기, 정희진, 김고연주 등?)

▶ 독서 수업 재구성하기 (송승훈)
- 문제풀이를 너무 많이하면 학생들이 수능 언어 영역에서 점수가 늘지 않는다는 보고가 있다.
(강원도 1년에 7권 푼다, 그런데? ㅋㅋㅋㅋ)
- 언어 능력을 기르는 세 가지 길
1. 앎(체험- 연애도 해봐야 연애시를 이해한다, 인간관계, 여행, 책)
2. 글 읽는 방법 연습 (종류별 읽기 요령)
3. 글쓰기
- 고쳐쓰기 없는 글쓰기는 나쁘다. (무엇을 고쳐줄까?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를 증명해내도록 함 + 싸잡아 판단하지 않도록 함) (고쳐쓰기 면담 하는 중 반 아이들은 다른 반 글 돌려 읽으며 맞춤법 오류 찾는다)
- 같은 주제 열 권 이상을 제시하여 한 권을 골라 사게 한다. (그 중 다섯 권은 중학생용 제시)
- 도서관 발췌독 하기 : 기억해 둘 만한 내용 적기 + 감상 쓰기 + 인터넷에서 관련 사례 찾아오기


▶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구자행)
- 아이들 글을 읽고 글평쓰기
- 바로 옆 친구의 글이 가장 좋은 글 선생이다.
- 삼월 한 달은 글쓰기 공책만 마련해 놓고 다른 학생들 글을 하나씩 읽어준다.
- 학생들의 시들
- 자기이야기쓰기 에서 이웃이야기쓰기로, 세상이야기쓰기로. (논술 말고 짧은 에세이)
- 작은 책 활용하기
 
▶ 화법 수업을 어떻게 할까 (유동걸)
- 한 사람이 열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열 사람이 같은 한 권의 책을 읽고 문답, 대화, 토의, 토론하는 것이 효과적인 교육이다.
-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세 가지?
3. 나의 죽음
2. 사랑하는 이의 죽음
1.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
- 내 인생에서 가장 (엽기적인, 기쁜, 슬픈, 심심했던, 한심했던, 감동적인, 놀랐던, 자랑스러운, ...) 일 말하기
- 지식채널 베이비사인
- 하얀 거짓말 게임으로 자기 소개하기(나는 _______ 이다 다섯개 진술 중 거짓말 골라내기)
- 고민하는 힘(강상중)
- 지난 수업에서 기억 나는 단어 한 사람씩 돌아가며 말하기
- 토론의 전사
- webhard.co.kr (아이디 toron, 비번 12345)

▶ 치유하는 글쓰기 (박미라)
-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학생에게 말하기
"그냥 폭력이야." - "이겨내다니 장하다" - "넌 도움을 받을 수 있어"

▶ 심상정 강연
- 북유럽의 대학 진학률은 50% 미만이다. 그래도 다들 잘산다. 우리는 대학진학률이 85%넘는다. 그런데 대졸자 중 30프로만 정규직 취업할 수 있다. 나머지는 모두 비정규직화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대졸자 고졸자 임금도 점점 수렴되고 있다. 20대 여성 자살률은 1위다. 이게 뭔가?
- 학원강사가 교사보다 나은 점이 2가지가 있다. 교과에 대한 재량권이 있다는 점, 행정 업무에서 제외된다는 점.
- 앞으로 스카이보다 해외파가 점점 앞서기 시작할 것이다.
- 지금 교육은 공동체를 해체할 지경이 이르렀다. 저출산 현상도 그 예다. 북유럽은 저출산 문제 해결 위해 복지 모델 도입이 시작됐다. 성평등 모델도. 핀란드는 남편이 육아휴직하면 승진에 인센티브를 준다. 노르웨이는 출산 휴가 57주 유급에다가 10주는 남편과 같이 쉬도록 한다.
- 북유럽 복지 모델에서는 부모가 누구든 평생 교육을 보장받는다. 그러니 애를 때리면 나라에서 데려간다. 나라가 키운다. 매달 아이들 키우는 비용이 나온다. 엄마들은 이거 저금했다 18세 되면 통장에 담아 주고 내보낸다. "그게 어떻게 너만의 인생이냐?"고 따지는 한국 부모와의 차이가 여기서 온다.
- 우리나라 교육은 한 명이 십만 명을 먹여 살리는 교육이다. 모두 1등은 될 수 없으니 나머지는 들러리가 된다.
   핀란드 교육은 꼴지를 없애는 교육이다. 평균이하 학생들을 위한 배려가 많다.
- 핀란드 교육의 특징
보편 시민 교육
통합 교육 (모두 모아 가르친다) + 개별 지도 강화
토론식 협동식 수업
점수는 있고 등수는 없다. (등수는 일본과 우리나라만 매긴다)
사지 선다 없다
"왜 남하고 경쟁을 시킵니까? 친구는 협동하라고 있는 거지. 경쟁은 자기 자신하고 하는 겁니다"
고등학교 학점제
훌륭한 직업 학교 제도 (인문학 교육 기회 배려함)
가장 돈 많이 버는 직업? 전기수리공
대학은 학문하는 사람들이나 가는 곳.
교사의 교과 재량권 높음. 커리큘럼, 교재 선정 선택권 있음.
교원평가 없고 연수프로그램 빠방함.
- 핀란드 노키아도 보편 시민 교육 반대하고 기술 교육 요구했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보편 시민 교육 지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창의력 사고력 뛰어난 인재가 길러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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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에게 진보가 무엇이냐 물으면 나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첫째, 진보는 역동적 변화다. 둘째, 진보는 다양성이다. 셋째, 진보는 젊음이다."

"우리 사회에서 진보는 '평등=획일=하향평준화'라는 공식에 갇혀 있다.
그러나 나는 평등한 사회가 더 다양해질 수 있음을, 경쟁으로 달려가는 사회가 오히려 더 획일적임을 보았다.
이제는 저 공식을 깨고 다양성을 보장하는 평등한 사회를,
개인의 개성을 발휘할 수 있는 평등한 사회의 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해야 한다."

그렇다면 '평등한 사회' 말고 우리가 부르짖어야 할 새로운 사회의 이름으로는 무엇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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