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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계획

두립언 2013. 6. 20. 16:36


이게 얼마 만의 '순'방학인가.

나는 도무지 실감이 나지 않아 얼떨떨.

아침에 일어나서 무얼 해야 하나?

일주일 쉬는 건 아무것도 안 하며도 지낼 수 있었는데 한달이라면?

방학 시간표가 필요할 지경이다.


일단 후보에 있는 것들


* 운동

- 문화센터 임산부 발레

- 문화센터 임산부 요가

- 신촌어드메에 있다는 임산부 요가

- 숭실대입구에 한번 갔었던 임산부 요가

중에 골라서.


女功

- '달작업실'에서 예비맘 바느질 수강

- 역시 문화센터에서 바느질 수강

- 예비맘 뜨개질 (어디에서 할 수 있을까?)

혼자서는 아무래도 진행이 안돼서, 배우러 다니고 싶다.


* 공부

- 그동안 수업했던 것들 정리해놓기

(지금이 아니면 언제 하겠는가. 복직하게 되면 아쉬울 것 같다. 해놓으면 정말 큰 도움이 될 듯)

- 연애하기 전에 하던 히라가나 읽기 공부

- 밀린 소설 읽기

- 밀린 시집 읽기

- 태교 공부, 육아 공부

(역시 아직도 너는 가장 나중 순위구나 머루야, 그렇지만 너를 낳은 후에는 아닐테니 지금은 이럴수밖에 없어)


* 여행

- 부산

- 베트남



와! 신난다!